박정현
본명 : 리나 박 (풀네임 Lena Hyun Park)
1976년 3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150cm, 39kg, A형
부모, 여동생, 남동생, 남편
UCLA 연극영화학과 (중퇴) / 컬럼비아 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1998년 1집 앨범
소속사 : 문화인
솔리드와 함께 90년대 한국의 R&B열풍의 한 축, 정통 R&B창법을 거의 대한민국 최초로 소개했다.
목사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2세로 로스엔젤레스 근교의 Downey가 고향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1남 2녀 중 맏이이다. 본명은 Lena Hyun Park이며 한국식 이름이 ‘박정현’이다.
아버지는 박정현이 한국어를 배운 이후부터는 한국식 이름으로 부르시고, 어머니는 그대로 영어 이름으로 부르신다고 한다.
한국어 한마디 못하는 채로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교포 소녀는, 어느덧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디바, 국민 요정이 되었다. 예전에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신문콘서트에서 밝히길, "처음에는 실패하면 언제든지 미국 집에 갈 수 있게 가구도 안 사고 살았다"고 한다. 진행자가 "자꾸 집에 간단 말하면 심장이 철렁인다"고 하자 "이제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5집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은 미국을 좋아하지 않지만 단지 나고 자란 것이 미국이고, 미국에선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어서 더 편하다고 한다. 부모님은 아직도 딸이 언젠가는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서 의견충돌이 있다고 한다. 이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장녀이기도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젠간 미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하였지만 이후에 "이제는 서울이 나의 고향이며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혼잣말을 하거나 생각을 할 때도 한국어를 섞어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안 & 김연아
상당한 동안이다. 본인은 그 부분에 대해 별로 의식을 하지 않는듯 하며,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이는 코디를 자주하는 편이다.
애초에 본업이 가수이기도 하고 외모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가수는 아니었으나,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비록 전형적인 미인형 외모는 아니지만, 특유의 잔망스러운 행동과 자연스럽고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래서인지 무대 시작때마다 남성 팬들의 '귀엽다' '이쁘다'라는 사자후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무려 아름다운 여배우들만 찍는다는 화장품 CF를 찍기도 했다.
양 눈밑에 인디언보조개가 있으며 양 볼에도 보조개가 있는데, 더 깊은 왼쪽 보조개 속으로 쏙 들어가는 애교점이 있어서 귀엽고 어려보이는 인상이 더해진다. 거기다 표정도 매우 풍부한 편인데, 방송에서 웃을때 이를 드러내고 크게 웃는 경우가 많으며, 장난스럽게 꼬끝을 찡긋거리거나 입을 빼쭉 내밀거나 눈꼬리를 살짝 올리는 등 표정이 아주 변화무쌍하다. 예능에서 카메라가 그녀를 잡을때마다 아주 다양한 표정들을 감상할 수 있다.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나오는 특유의 과도한 몸짓과 오버리액션도 그녀의 귀여운 매력에 한몫한다.
음악적 특징
데뷔 당시만 해도 한국어도 어눌하게 해서 노래를 하기 전까지의 인상은 그냥 '서글서글한 성격의 평범한 아가씨'였지만 아름답고 깨끗한 음색, 폭발적인 가창력, 훌륭한 기교 그리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특유의 필(feel)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로 인해 국내 여성 보컬 가운데 본좌급
데뷔 때부터 매끄럽게 잘 올라가는 넓은 음역대와 현란한 손동작과 기교, 바이브레이션으로 주목받았다. 그 특유의 하이 소프라노 목소리와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이승철처럼) 노래를 듣다 보면 황홀함에 빠질 정도.
하지만 바로 그 특유의 기교와 음색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는 가수이다.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교포 출신이라 한국어 발음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 데다 일반 대중 가수들과 감정선도 미묘하게 달라 이소라와 같은 보컬이 취향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보인다. 하지만 현란한 보컬을 보여주던 그녀도 싱글 '위태로운 이야기' 에서 힘을 빼기 시작하더니 7집에 가서 대부분의 곡들에서 담백한 보컬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하고 그녀의 대표곡이 폭발적인 고음과 기교, 성량을 요구하는 곡 위주라서 그렇지 그녀의 곡 전체를 다 들어보면 박정현이 그런 곡만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노래할때의 손동작이 매우 크다. 이 특유의 오버스러운 손동작은 박정현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에는 많이 점잖아졌지만, 2000년대 이전의 라이브 무대들을 보면 손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발끝까지 떨어지면서 몸까지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박정현 성대모사를 할때 같이 활용되기도 하는 부분. 본인에 따르면 손동작으로 음을 그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음정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손잡이이지만 노래 부를 때 마이크를 왼손으로 잡는다.